-2018년 임단협 10차교섭 결과

■일시: 4월 18일 수요일, 13:00~15:00

■장소: LR 대회의실

■참석자: 노동조합 - 임한택 지부장 외 19명

                  회사  - 카젬사장 외 19명

■금일 교섭은 노동조합과 사측의 교섭 차수가 다름을 지적하고 다음 교섭 때부터 노동조합의 차수로 노사가 같이 하기를 요구하며 교섭을 시작 하였다. 

●노측 : 지난 교섭에서 지부장이 요구한 사항에 대해 사측은 성실한 답변을 바란다.

●사측 : 3월21일 회사에서 기제시한 안을 포함해서 포괄적으로 제시하겠다. 군산, 미래발전전망, 관련한 사항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서면보고 하겠다.
(사측 제시안 자료 배포 후 설명) ※자료 참조
노측 : 욕도 하기 싫다. 군산공장 조합원들의 목숨줄을 조이려 하지 말고 말도 안 돼는 무급휴직 같은 안으로 우리 군산동지들의 신념을 더럽히지 마라.

●노측 : 지난 9차 교섭에서 사측은 부평2공장 생산물량에 대해 2022년까지 대안 없다고 말했다. C-CAR 단종 이후에 2공장 운영 계획과 말리부 단종 시기는 정확히 언제인가?

●사측 : 현재로선 신차배정에 대한 계획은 없다. 2022년 이후에 말리부 차량에 대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것이며, 지금은 초기 단계여서 말씀드릴 수 없다. 말리부 후속 차량이다.

●노측 : 부평2공장 물량 신차와 발전전망에 대해 사측의 답이 없으면 이번 2018년 교섭 인정할 수 없다. 다음 교섭 때까지 말리부 후속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자료로 준비해 와라

●사측 : 확인 후 자료 준비 하겠다.

●노측 : 20일까지 이번 교섭을 끝내길 원하는 게 맞는가?

●사측 : 현재로선 그렇다.

●노측 : 오늘 사측은 10시에 교섭할 것을 오후 1시까지 미루면서 겨우 이따위 제시안을 가져왔는가? 노동조합의 생존이 달린 요구안에 대해 성실히 진실 되게 답변했어야 이치에 맞는 것이다. 지금 사측에서 제시한 안이라는 것은 노동조합 교섭대표를 기만하는 것이다. (강하게 질타)

●노측 : 군산인원 100여명에 대한 전환배치에 대한 내용으로 봐서는 2공장 1교대, 정비 외주화 등 회사가 공장 축소하는 전제로 군산인원 100여명만 필요한 것으로 보면 되는 건가?

●사측 : 노동조합과 협의 속에서 논의될 사항이다. 노동조합에서 군산 680명의 인원에 대한 사항이 제일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것은 생산성 향상, 공장운영에 대한 모든 일들이 우선돼서 정리되고 논의 될 사항이다. 흑자전환을 위한 경영정상화 운영에 따른 사항이다.

●노측 : 사측은 직원들 목숨을 담보로 흑자전환 하려 하는가? 사측이 생산물량을 가져와서 생산을 해야 흑자가 나는 것 아닌가? 이 회사 임원들은 차선책을 찾아 대안을 만들 생각은 안하고 왜 조합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해결하려고만 하는가?

●노측 : 이전 여러 교섭에서 합의했던 합의서가 있는데도 이제 와서 대안도 아닌 사항으로 또다시 논의하자고 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사항이다. 사측의 직영정비 수익성 별도 제시안은 받을 수 없다. 정비지회 경영정상화 방안 및 수익성 방안에 대해 진실 되고 정확한 자료 다음 교섭때까지 제출하기 바란다.

●노측 : 산업은행 및 정부에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해 설명하라.

●사측 : 경영정상화계획에 기재된 인원은 12,080명이 계획이다. 군산인원 680명 포함이다.

●노측 : 2018년 기술개발연구소에 헤드카운터(필요인원) 현재 인원이 부족하다. 필요인원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사측 : 지금 다소 부족하지만 현재 인원으로 충분하다. 별도 충원 계획은 없다.

●노측 : 지난 기술연구소 설명회에서 기술연구소는 경쟁력은 있지만 인원이 부족하다고 하셨다. 인원이 없으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순리인데 인원은 채용하지 않을 것인가? 찾아보면 군산조합원이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답변 바란다.

●사측 : 현재 인원으로도 기술개발연구소의 미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시각이 다를 뿐이다. 가장 효율적인 포지션이 될 것이다.

●노측 : 군산조합원 680명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

●사측 : 중요하게 논의는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대안 없다. 여러 가지 논의 중 군산공장을 제 3자가 운영을 원할 때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논의 된 적이 있다.

●노측 : 차기 교섭에서는 조합원의 복리후생은 빼고 사측의 진실 된 사항에 대해 논의 됐으면 하고, 더불어 사측의 정확한 고통분담의 계획에 대해 서면으로 제출 바란다. 오늘 교섭에서 노동조합이 요청한 몇 가지 자료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다음 교섭에 제출하기 바란다. 회사가 희망퇴직원을 받을 때 사직서 내용중에 돋보기로만 봐야 보일 듯 한 작은 글씨로 법위반 사항의 문구를 넣었는데 항간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27일 지급하는 희망퇴직금을 못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만약 지급이 못한다면 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노동조합 입장은 정확히 ‘지급이 되어야 한다.’이다. 사측은 지급될 수 있는지 명쾌하게 답변 바란다.

●사측 : 희망퇴직자들에게 퇴직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의무로 알고 있다. 20일 이전에 잠정합의를 도출하면 정부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퇴직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다.

●노측 : 우리 정부가 호구인가?

■지부장 마무리 발언
정확한 계획도 없이 책임성 없는 발언만 일삼는 이 앞에 모든 임원들은 교섭대표 자격이 없다. 노동조합 또한 부도를 원하지 않는다. 계속적으로 사측이 교섭안에 대해 성의 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에는 분명히 노동조합은 결단할 것이다. 차기 교섭에서는 장기발전에 대한 답을 정확히 가지고 오길 바란다.

차기교섭은 간사간 논의

-보도위원 이규완, 윤창배-